공격법

12개의 전투 유닛을 선택하고 적에게 오른쪽 마우스버튼을 누르는 것은 전투를 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여러 종류의 유닛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적절히 사용되야 한다. 비록 적의 숫자가 많더라도 자신의 유닛을 잘 컨트롤 할줄 아는 게이머는 자신의 유닛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법을 모르는 상대을 쉽게 물리친다.

오른쪽 마우스버튼은 “이동” 의 명령으로 정해져 있다. 전투에서 이것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만약 “이동” 명령을 사용하게 되면, 당신의 유닛들은 적이 있건 없건 간에 그 지점으로 달려간다. 그 지점으로 가는 도중에 공격을 받을 가능성은 너무나 많다. 정해놓은 지점에 도착하기 전에는 당신의 병력들은 반격하지 않고 단지 달려갈 뿐이다. 병력을 잘 모르는 지역으로 옮기거나 특정 지역으로 보낼 때, “공격” 명령을 사용해야 한다. 키보드의 “A” 버튼을 누르고 옮기고자 하는 곳을 정하고 왼쪽 버튼을 누르면 된다. “공격” 명령을 내렸을 때, 당신의 병력은 정해진 지점으로 가다가 공격을 받거나 가까이에 적이 있을 경우 전투를 벌인다.

프로토스의질롯이나 저그의 저글링같이 가까이서 공격해야 되는 유닛들의 경우 “공격” 명령은 필수적이다. 만약 한 개의 목표에 이들그룹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면, 맨 앞줄의 유닛만 공격을 하고 나머지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당신이 이 “공격” 명령을 적이 있는 곳의 약간 뒤쪽을 정해서 내린다면, 이 유닛들은 그 지역 근처에 있는 적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비교적 공격력이 약한 테란의 마린이나 저그의 히드라리스크 같은 유닛에게는 공격력을 한 타겟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동시에 많은 유닛이 한 개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한 개의 적에게 공격명령을 내리는 것은 다른 주위의 적들에게 무방비로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공격 방식을 정해야 한다.

테란의 시즈탱크나 프로토스의 리버같은 장거리공격 유닛들은 한 두번의 공격으로 적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유닛 여러개를 한 타겟에 공격명령을 내리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이런 유닛들은 흩어놓고 가만히 놔둬도 적이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스스로 알아서 공격을 한다.